줄기세포 치료, 구형구축으로 인한 가슴재수술 시 회복 및 재발 방지에 도움 2025-07-09 |
---|
최근 작은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슴 확대 수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나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가슴 재수술이 필요한 여러 이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구형구축’ 현상이다. 구형구축은 보형물을 감싸는 조직이 과도하게 형성되면서 가슴이 단단해지고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을 말한다. 보형물과 같은 외부 물질이 인체에 삽입되면, 면역 반응으로 인해 콜라겐 성분의 얇은 막인 ‘피막’이 형성된다. 이 피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거나 수축하면 구형구축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촉감이 딱딱해지고 가슴 모양에도 이상이 생기게 된다. 결국 이러한 경우에는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구형구축으로 인한 재수술은 과도하게 형성된 피막을 제거하고, 기존 보형물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새로운 보형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유방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 피막의 상태와 보형물의 파손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원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을 재설계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가슴 재수술에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줄기세포는 강력한 항염 작용과 조직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어 수술 후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줄기세포는 섬유아세포의 과잉 활성과 콜라겐 축적을 조절해, 피막이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땡큐성형외과 권정우 원장은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에 정착해 콜라겐 배열을 정상화하고 수술 부위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가슴수술은 절개를 동반하는 만큼 흉터를 피할 수 없는데, 줄기세포 치료는 흉터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 재수술은 1차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신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구형구축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이해는 물론,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 및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재수술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 |
이전글
|
다음글
|